[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최종태 포스코 사장은 11일 포항 죽도시장 내에 위치한 포스코 미소금융재단 포항지점을 방문해 대출상담을 하고 애로를 청취했다.
이날 최 사장은 김매규 포스코 미소금융재단 포항지점장을 비롯한 직원들을 만나 격려하고 대출신청자를 직접 상담해 대출 신청서를 접수받았다.
이번에 직접 대출상담을 한 조모씨(32세)는 과거 운영경험이 있는 화장품 소매업을 창업할 계획으로 3000만원 대출을 신청했다.
이어 최 사장은 이날 포항 북구 학산동에 엘리스 컵케익 전문점을 개업한 정모씨(30세)를 방문해 직접 현판식에 참여했다.
정씨는 현재 제빵, 제과 기능사를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고 제과점 등에서 실무경험이 풍부해 이번에 3500만원의 받아 새 점포를 마련했다. 대출금리는 4.5%, 대출기간은 66개월이다.
최 사장은 지난 5, 6월에 각각 서울과 광앙지점을 방문한 바 있으며, 정준양 회장도 5월부터 7월까지 매월 서울과 포항지점을 방문해 서민 금융을 점검한 바 있다.
포스코측은 “최고 경영층이 직접 미소금융지점을 찾게 된 것은 소규모 가게나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대출자격과 구비조건을 자세히 알려줘 미소금융 사업을 활성화하고 홍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해 12월 서울 화곡동 까치산 재래시장, 올 1월 포항 죽도시장과 광양 상설시장에 미소금융지점을 개설하여 운영해 오고 있으며 120여건에 약 11억원을 대출해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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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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