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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현의 장타비결 "스마트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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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현의 장타비결 "스마트폰으로~" 김대현이 스마트폰용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초고속카메라 앞에서 스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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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장타자' 김대현(22ㆍ하이트)의 '괴력'을 스마트폰으로도 볼 수 있다.


김대현이 11일 아이폰용 앱스토어에 올릴 골프레슨 프로그램을 제작한다고 전했다. 김대현이 대구골프장에서 직접 샷을 날리는 장면을 담아 장타의 비결을 철저히 분석하고, 여기에 트러블 샷과 숏게임 요령을 더했다.

김대현은 2년 연속 '장타왕'을 차지할 정도로 호쾌한 '장거리포'로 국내 무대의 흥행을 주도하고 있는 선수다. 올해 역시 평균 293.5야드의 장타를 날리고 있다. 물론 이제는 다른 샷들까지 정교해져 상반기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김대현의 폭발적인 샷을 분석하기 위해 초당 7000프레임을 찍을 수 있는 초고속 동영상 카메라가 동원되고, 컴퓨터 그래픽 처리로 눈으로 구분할 수 없는 미세한 동작까지 생생하게 전달한다. 또 스틸 사진이 김대현의 부분 동작을 볼 수 있고, 미국프로골프협회(PGA) 마스터 프로페셔널 자격증을 보유한 나경우(42)씨의 해설이 곁들여진다.

실전에서도 언제든지 스마트폰을 꺼내 손쉽게 팁을 얻을 수 있는 셈이다. 기획을 맡은 손석규(49)씨는 "현장에서 책을 보고 연습할 수는 없지만 스마트폰을 이용하면 즉석 스윙교정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프로그램은 영어, 중국어 버전으로도 제작돼 9월 중 출시될 예정이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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