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오픈 셋째날 5언더파 공동선두 도약, 오태근과 '3인의 진검승부'
$pos="L";$title="";$txt=" 배상문이 매경오픈 셋째날 15번홀 그린에서 라이를 살피고 있다. 사진=KPGA제공";$size="240,468,0";$no="2009051619411012960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지난해 상금왕' 배상문(23)이 '무빙데이'의 주인공이 됐다.
배상문은 16일 경기도 성남 남서울골프장(파72ㆍ6961야드)에서 열린 매경오픈(총상금 6억원) 셋째날 2언더파를 쳐 합계 5언더파 211타로 단숨에 공동선두로 치솟았다.
김대현(21ㆍ하이트)과 전날 선두 오태근(33)이 공동선두그룹에 합류했고, 강경남(26ㆍ삼화저축은행)이 1타 차 공동 4위그룹(4언더파 212타)으로 따라붙어 혼전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배상문은 이날 빗속에서도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를 치며 선전했다. 배상문과 함께 장타로 유명한 김대현도 이날 하루에만 3타를 줄여 장타자들의 경기가 돋보인 날이었다.
전날 선두 오태근은 반면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맞바꾸며 어렵게 스코어를 지키다가 5번홀(파4)에서 치명적인 트리플보기를 얻어맞고 공동선두로 내려앉았다.
이승호(23ㆍ토마토저축은행)와 김형성(29), 박효원(22) 등이 공동 6위(3언더파 213타)에 자리잡아 최종일 우승경쟁은 이래저래 20대의 '난타전'이 될 전망이다. 노장그룹은 '일본파' 김종덕(48ㆍ나노소울)과 허석호(36)이 공동 10위(2언더파 214타)에서 역전의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 '백전노장' 최상호(54)는 공동 24위(1오버파 217타)로 밀렸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