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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 민자역사 준공, 거점 개발 교두보 역할할 듯

18일 준공...지하 3, 지상9층 규모...지하철 1호선 환승통로로 중앙선과 연결, 경전철 면목역까지 연결 교통 중심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청량리 민자역사가 오는 18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동대문 민자역사는 이 지역 개발의 교두보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전농동 588의1 일대 연면적 17만 7793㎡, 지하 3, 지상 9층 규모의 청량리 민자역사를 완공하고 18일 오전 10시 청량리역사 야외광장에서 준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청량리 민자역사는 중앙선과 지하철 1호선이 지하 환승 통로로 연결돼 있으며 경전철 면목선까지 건설될 경우 다양한 철도 노선이 교차하는 교통 중심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총 58개의 노선이 지나가는 ‘청랑리 버스 환승센터’를 합치면 하루 평균 17만명이 이용하는 교통요지로 떠오르게 된다.


청량리역사점은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 롯데계열사가 역사 대합실을 제외한 지상 3~9층 등 편의시설의 80%를 쓸 것으로 보인다.

이 백화점에는 패션 브랜드 600여개가 입점하며 1600여대를 세울 수 있는 대규모 주차장도 갖추고 있다.


총공사비 3700억원이 투입된 지하 3~지상 9층 규모의 청량리 민자역사는 철도 운행을 정상적으로 하는 가운데 공사를 진행해 공사기간만 무려 5년 7개월(67개월)이 소요됐다.


1987년 6월 사업자를 선정한 날로 시작하면 무려 23년 만에 빛을 보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청량리역사 주변은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 풀리고 상업, 유통, 업무, 주거는 물론 서울 동북권 교통요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오랫동안 지역의 이미지를 손상시키던 집창촌(속칭 청량리588) 일대 재정비촉진지구가 강남 코엑스에 버금가는 복합단지로 개발돼 명실상부한 동부서울의 랜드마크로 떠오르게 될 전망이다.


현대적 역무시설과 백화점, 영화관, 광장 등이 들어서는 초대형 멀티플렉스 시설인 청량리 민자역사가 완공되면 하루 유동인구 약 30만명에 육박하는 서울 동북부지역 최고의 상권으로 발돋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대문구는 청량리역 철도부지 전체 7만여㎡를 복개해 하부는 철도시설로, 상부는 대규모 지역 주민들을 위한 광장을 조성해 철도로 단절된 생활권을 회복하고 지역 주민들의 휴식처인 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청량리 민자역사 주변에 지상 45층, 50층, 51층, 55층 등 4개동의 초고층 주상복합, 판매, 여가, 문화, 복지시설이 들어서는 동부청과시장의 시장정비사업과 함께 스카이라인을 형성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게 된다.


이와 함께 대형 유통센터로서 청량리시장, 경동시장, 서울약령시 등과 함께 지역상권이 살아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청량리 민자역사의 준공을 기점으로, 청량리역세권을 동북권 신 경제 문화 업무의 중심지로 육성하고 동대문구의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인근의 경희대학교를 비롯한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고려대학교 등 4개 대학과 어우러지도록 ‘젊음과 문화가 살아 숨쉬는 청량리’로 개발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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