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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러시아 판매대수 첫 1위

7월 1만502대 판매..수입차업체 중 1위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기아자동차가 지난달 러시아 자동차 시장에서 수입차 업체 가운데 월간 기준 첫 판매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유럽기업인협회(AEB)에 따르면 기아차는 지난 7월 러시아에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05% 증가한 총 1만502대를 판매해 수입차 업체 중 가장 높은 판매를 기록했다.

기아차의 판매 1위를 견인한 차종은 프라이드(수출명 리오)다. 프라이드는 지난달 3205대가 팔렸는데, 이는 전년 동월(95대) 대비 무려 3274% 급증한 수치다.


이에 따라 올 1~7월까지 프라이드 판매량 역시 1만615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78% 급상승했다.

씨드 역시 같은 기간 114% 급증한 3253대가 팔렸으며 스포티지도 30% 증가한 1677대가 판매되는 등 러시아 시장에서 호조세를 이어갔다. 특히 스포티지는 올해 1~7월에 판매대수가 전년동월대비 93% 증가한 1만1617대에 달해 프라이드와 함께 상반기 실적 향상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기아차가 1위를 기록한 가운데 미국 GM 시보레가 8986대로 2위에 올랐다. 시보레는 라세티(2526대), 니바(Niva, 2443대)와 크루즈(1695대)가 판매 호조를 보였다.


르노와 도요타는 각각 8574대와 8251대를 팔아 3, 4위를 차지했다. 기아차의 올 1~7월 판매량은 5만6231대로, 시보레(6만1996대)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한편 현대차는 7월 판매대수가 전년 동기대비 56% 증가한 7201대를 팔았지만 전체 순위에서는 7위에 그쳤다. 현대차는 클릭(수출명 겟츠)만이 7월 판매대수 기준 상위 25개 차종에 포함됐다. 클릭 판매대수는 39% 증가한 2181대를 기록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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