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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노사, 11일 임단협 상견례 가져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기아자동차 노사가 오는 11일 경기도 소하리 공장에서 여름휴가 이후 첫 상견례를 갖는다.


기아차 노사는 본격적인 임단협 진행에 앞서 이날 상호 인사를 가질 예정이다.

노조 관계자는 "이날은 휴가 이후 처음 만나는 만큼 큰 부담 없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쌍용차 등 다른 완성차 업체들의 무분규 타결에 대해 이 관계자는 "노사 전체의 대리전 양상을 띠게 됐다"면서 "큰 부담은 없다"고 덧붙였다.

기아차 노사는 이번 협상에서 큰 폭의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밝혀 향후 힘든 협상을 예고했다. 노조 측은 "임단협에 전임자 문제를 포함한다는 방침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상견례 이후 본격적인 협상 일정은 실무 협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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