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제 4호 태풍 '뎬무(DIANMU)'가 서귀포 인근 해상까지 북상하면서 비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기상청은 9일 23시 현재 태풍이 서귀포 남쪽 484km 해상까지 접근했다고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현재 태풍의 전면에 형성된 수렴대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해안 일부지역에서는 천둥·번개가 치고 시간당 10~50mm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곳이 있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특히 태풍 전면에서 유입되는 다량의 수증기가 수렴되면서 오늘 밤과 내일(10일) 오전 사이에 남해안, 지리산 부근과 제주도 산간에서는 지형적인 영향으로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이라며 산간과 계곡의 야영객들은 비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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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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