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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론 대출 소득따라 제약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금융당국이 햇살론 대출에 대한 '모럴해저드(도덕적 해이)'를 막기 위해 일정 소득 이상의 고소득자는 대출에 제한을 두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연봉은 높지만 신용이 낮아 햇살론 신청이 가능한 '고소득 저신용자들'에 대해 향후 햇살론 대출을 제한키로 했다.

제한 기준은 복지부의 월평균 가구소득을 참고해 4인가족 기준 연 5000만원 정도로 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기존에는 고소득자도 신용등급이 6~10등급이면 햇살금융 대출 대상에 포함됐다.


또 햇살론으로 대출받은 돈을 고금리 빚 상환에 쓰지 않고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것을 막기 위해, 대출 승인과 동시에 대환되도록 하는 시스템도 도입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햇살론이 잘못 사용될 가능성에 대한 고민을 계속 하면서, 여러가지 대안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며 "지역신보·2금융권과의 협의를 거쳐야 하므로 아직 확정된 사안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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