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규 기자]미국의 타이슨 게이가 ‘황제’ 우샤인 볼트(자메이카)를 제치고 100m 우승을 거머쥐었다.
게이는 7일(한국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다이아몬드리그 DN갈란 남자 100m 결승에서 9초84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세계기록 보유자 볼트에 0.13초 앞서며 우승한 것.
게이는 지난 2008년 볼트가 등장하기 전까지 아사파 포웰(자메이카)와 함께 정상급 실력을 과시했다. 하지만 볼트가 줄곧 1인자의 위치를 지키면서 밀려나기 시작했다.
최근 볼트는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인해 완벽한 컨디션이 아니었다. 이날 기록(9초97)도 올시즌 최고 기록인 9초82에 미치지 못해 라이벌 게이에게 우승을 내줬다.
볼트는 지난 2008년 IAAF 슈퍼그랑프리대회에서 파월에게 패한 이후 2년 만에 우승을 놓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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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규 기자 gl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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