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이운재";$txt="";$size="510,339,0";$no="201008061024198513182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거미손’ 이운재가 자신의 태극마크를 넘겨받은 정성룡에게 힘을 불어넣었다.
이운재는 6일 오전 9시 30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은퇴 소감을 밝혔다. 그는 “축구 덕에 행복하게 살고 있다”며 “대표팀 유니폼을 입었을 때 계속 국민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였어야 했는데 잘 한지 모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현재 소속팀 수원 삼성의 성적이 좋지 않아 아쉬움이 많다”고 덧붙였다.
은퇴식이라는 타이틀과 달리 웃음이 내내 가시지 않은 자리에서 이운재는 대한민국 골키퍼들에게 따끔한 충고도 잊지 않았다. 그는 “이제 시작이라는 마음을 늘 갖고 그라운드에 서야 한다”며 “자만하지 말고 모두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해낸다면 좋은 기회가 따를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대표팀 수문장 바통을 이어받은 정성룡도 땀을 더 흘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간 대표팀 경험 가운데 가장 위협적인 공격수를 꼽는 질문에는 “나에게 골을 넣은 모든 선수”라고 다소 애매한 답변을 했다. 그는 “골키퍼가 골을 안내줄 수는 없는 법”이라며 “이를 최소화하는 것이 골키퍼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1994년 미국과 평가전에서 처음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이운재는 16년간 A매치 131경기를 뛰었다. 국내선수 가운데 135경기에 출전한 홍명보 올림픽대표팀 감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오는 11일 나이지리아전에 나설 경우 기록은 132경기로 늘어난다.
한편 이운재는 오는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나이지리아와의 평가전에서 은퇴식을 갖는다.
$pos="C";$title="이운재";$txt="";$size="510,339,0";$no="201008061017198476785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이종길 기자 leemean@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