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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우익 주중대사 "韓-中 FTA협상 내년 착수"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류우익 주중대사는 내년에 한국과 중국이 자유무역협정(FTA)을 위한 협상을 착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류 대사는 5일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 인터뷰에서 "2011년 양국이 FTA 협상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양국이 불공정한 무역 협력을 피하기 위해 FTA에 사인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문은 류 대사가 "지난 6월 중국과 대만이 체결한 경제협력기본협정(ECFA)이 양국의 경제협력을 증진시킬 것"이라고 하는 한편 다만 한국은 ECFA에 대해 약간의 우려를 가지고 있음을 인정했다고 전했다.


중국 상무부는 FTA 이슈에 대해 어떠한 발언도 하지 않고 있지만 경제전문가들은 양국의 FTA 협상 추진에 대해 반기는 분위기다.

잔샤오훙 중국사회과학원 경제연구소 연구원은 "양국의 FTA 추진은 동아시아 무역에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룽궈칭 국무원 개발연구중심 수석 연구원은 "FTA는 양국에, 특히 한국경제에 좋은 뉴스"라고 평가했다.


한편 신문은 한국, 중국, 일본이 전 세계 경제의 18.6%를 담당하고 있다며 자유무역지대가 형성된다면 북미자유무역지대(NAFTA), 유럽연합(EU)에 이은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자유무역지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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