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서울시는 지난 달 한강공원을 이용한 시민들이 600만명으로 전년 동기 보다 48%나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공원 시설이 업그레이드 된 가운데 경제적인 휴가를 만끽하려는 시민들의 욕구가 맞아떨어지면서 하나의 트렌드로 굳어지고 있다.
실제로 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한강공원을 다녀간 시민들은 3400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300만명 보다 45%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조성공사를 마치고 올해 첫 여름을 맞는 4개 특화공원에 시민들이 대거 몰리고 있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곳은 여의도한강공원으로 7월에만 180만 명이 다녀갔고, 뚝섬은 90만, 난지는 50만, 반포는 35만 명이 이용했다.
본격적인 피서철이 시작된 지난달 마지막 주 한강공원 수영장을 이용한 시민은 13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 방문객 9만7000명 보다 34% 증가했다. 시는 이 같은 추세를 감안할 경우 이달 말 폐장까지 36만여 명이 더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런 가운데 서울 시민이 가벼운 주머니사정으로도 최고의 여름을 보낼 수 있는 '한강 피서지 8선'을 추천했다. 대표 상품은 해변의 소금기 걱정없이 태닝을 즐길 수 있는 수영장, 가족 야영문화에 새바람을 일으킨 난지캠핑장을 비롯해 전망쉼터, 플로팅스테이지, 자벌레, 자전거공원, 수상레포츠, 한강분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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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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