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외국인 투자자들이 '팔자'에 나서면서 전일 하락했던 하이닉스가 반등에 성공했다.
5일 오전 9시8분 현재 하이닉스는 전날 보다 800원(3.70%) 오른 2만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증권가에서는 내년까지 반도체 업황의 호조가 이어지겠다며 하이닉스에 대한 호평을 쏟아냈다.
김영찬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하반기부터 반도체 경기가 본격 하향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최근 하이닉스 주가가 약세"라며 "하지만 일시적 수요약세에 기인한 반도체 가격 하락은 기간조정 후 회복되겠다"고 진단했다. 또 공급 측면에서도 장비확충과 수율개선이 늦어짐에 따라 후발업체의 성장세가 예상을 하회하겠다는 분석이다.
김성인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3분기 실적은 또 한번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겠다"며 "PC용이 아닌 D램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낸드플래시 가격 상승으로 국내 업체들의 출하량 증가율이 시장 평균을 웃돌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이솔 기자 pinetree19@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