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삼성전자가 올 2.4분기에 메모리 반도체인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점유율 40%를 넘어서며 글로벌 1위 자리를 유지했다.
5일 반도체 시장조사기관인 디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세계 낸드플래시 시장 규모가 47억7600만달러로, 올 1분기보다 9.5% 커진 가운데 삼성전자는 1분기보다 1.2%포인트 상승한 40.4%의 점유율로 1위를 지켰다.
올 1분기에 삼성전자와의 점유율 격차를 4.8%포인트까지 좁혔던 2위 업체 도시바는 2분기 들어 점유율이 전분기대비 1.3%포인트 줄어든 33.1%에 머물렀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도시바의 점유율 격차는 전분기 다시 7.3%포인트로 확대됐다. 3위인 미국 마이크론의 점유율도 1분기 12.1%에서 2분기에 12.0%로 소폭 낮아졌다.
반면 4위인 하이닉스반도체 시장점유율은 0.4%포인트 오른 8.3%의 점유율을 기록함에 따라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를 합친 세계시장 점유율은 48.7%를 기록, 전분기(47.1%)보다 1.6%포인트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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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2분기에 D램 시장에서도 점유율 33.8%와 21.4%로, 각각 1, 2위를 유지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관계자는 "경쟁기업들이 경제위기속에 투자를 주저할 때 과감한 투자로 생산공정 효율성을 높여 가격 및 제품경쟁력을 제고한 것이 시장점유율 확대의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비중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어 단기 D램 가격 약세 속에서도 글로벌 선도적 위치를 강화해 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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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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