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내 판매 차량의 연비를 한층 더 높이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현대차는 환경에 대한 미국 소비자들의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향후 15년 안에 미국 판매 자동차 평균 연비를 50mpg(갤런당 마일수)수준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는 최근 미국 정부가 평가한 자사 차량의 평균 연비 수준인 30.9mpg보다 약 62% 가량 높은 수준이다.
현대차가 이번에 발표한 계획은 미국 정부가 오는 2016년까지 자동차 평균 연비를 35.5mpg 수준으로 높일 것을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현대차를 비롯한 미국 내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기존 엔진보다 연료 효율성이 높은 하이브리드 차량과 휘발유를 사용하지 않는 전기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현대차는 전날 7월 미국 내 판매량이 전년 대비 19% 증가한 5만4106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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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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