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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박사가 쓴 전기의 숨은 이야기 나왔다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전기(電氣) 박사가 쓴 전기에 대한 역사이야기가 나왔다. 주인공은 한국전기연구원 미래전략실 김석환 박사.


4일 한국전기연구원은 김 박사는 전기 관련한 기술을 발견, 발명해온 사람들이나 전기의 원리에 관해 일반인들이 쉽게 읽을 수 있는 책 '열정과 야망의 전기이야기'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전기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오늘날 일상생활에서 없어서는 안될 만큼 중요한 전기 에너지에 대해 다시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한다.


특히 다른 과학사 관련 책들과는 달리, 발명과 발견 그 자체를 다루는 데서 한발 더 나아가 발명자나 발견자가 어떤 의도로 그런 실험을 하게 됐는지, 그래서 무엇을 알아냈는지 등에 관해 보다 초점을 맞추고 있다.

2부로 나눠져 있으며 1부에서는 정전기, 전동기, 전자기파의 발견 등 고등학교 학력 수준이면 이해할 수 있는 전기적 현상과 발견 등에 관한 비교적 쉬운 내용을 중심으로 발명자나 발견자의 의도에 관해 일반 독자의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2부는 임피던스, 교류의 계산, 전동기의 회전 등 전기공학에서 사용하는 개념들에 관해 보다 자세한 풀이가 요구되는 부분을 중심으로 예비 전기공학도 수준에서 좀 더 깊이 있게 설명하고 있다.


김 박사는 "대부분의 에너지는 전기라는 형태로 생산, 소비되고 있어 전기는 현대문명의 기반"이라며 "이 기반이 어떻게 이뤄졌는지를 다루고 있어 과학에 관심 있는 학생, 전기 기술을 이해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 기초전력연구원과 고에너지물리학연구소(일본), 페르미연구소(미국), CERN연구소(유럽) 등 세계의 여러 나라에서 연구하고 현재 한국전기연구원 미래전략실에서 연구개발(R&D)기획을 담당하고 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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