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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욱-김정현-김서형 '호연 폭풍', '자이언트' 상승세 어디까지?


[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SBS 월화드라마 '자이언트'(극본 장영철, 정경순·연출 유인식)가 드라마틱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자이언트' 속 배우들에 대한 호평도 줄을 잇고 있다. 지난 3일 방송한 '자이언트'는 20.7%(이하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전국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20% 벽을 넘었다.


■주조연이 따로 없는 배우들의 호연 퍼레이드

이범수와 박진희의 호연은 말할 필요도 없다. 이미 연기력으로 검증된 이범수나 이번 드라마로 시대극에 처음 도전하는 박진희의 내공은 드라마 초반부터 빛을 발했다.


여기에 '로얄클럽' 마담으로 변신한 유경옥 역의 김서형은 카리스마 있는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그는 야심 넘치는 한국 최고의 사교클럽 마담으로 밀실 정치를 이끄는 인물이면서 동시에 정연(박진희 분)에게는 감추려하지만 어쩔 수 없는 모성애를 가진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다.

지난 3일 방송분에서는 만보건설의 주주총회로 인해 자신을 찾은 딸 정연에게 매몰차지만 은근한 조언을 해주며 카리스마 모성애를 뽐냈다.


주상욱은 황정음과의 로맨스 연기로 빛을 발하고 있다. 그는 까칠하지만 서서히 미주(황정음 분)에게 사랑을 느끼는 민우 캐릭터를 연기중이다. 이날 민우는 겁탈을 당할 뻔한 미주를 구해내며 "아무 일 없어 다행"이라고 격렬히 포옹해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김정현 역시 황태섭(이덕화 분)의 열등의식 가득한 아들 황정식을 연기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강모를 죽을 위기에 빠뜨리는 악역이지만 김정현이 악역 황정식을 얄밉지만 미소짓게 하는 캐릭터로 만들어냈다.


중견 배우 이덕화와 정보석, 박상민, 이문식 등도 자신의 자리에서 역할을 충실히 해내며 '자이언트'의 상승세에 한 몫하고 있다.

■무서운 상승세, 月火 맹주 자리 넘보나


이 같은 호연으로 '자이언트'는 드라마틱한 그래프를 그리게 됐다. 지난 5월 10일 10%로 시작한 시청률이 20.7%까지 무려 10.7%가 뛰어오른 것. 그래프를 보면 '2010 남아공 월드컵'결방 이후 시청률 하락을 빼면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결방만 없었다면 이미 이전에 20%의 벽을 넘었을 수도 있다는 말이다. SBS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이렇게 상승폭이 큰 드라마는 오랜만이다"라고 말할 정도다.


이번 드라마의 상승세로 지난 3일 제작진과 배우들은 SBS 일산제작센터 부근 음식점에서 단합의 회식자리를 가지기도 했다. '2010남아공월드컵' 방송 전 장영철 작가가 전스태프를 대상으로 한턱을 낸 후 두번째로 열린 이번 회식은 "시청률 20%를 넘기면 한턱 내겠다"고 한 배우들이 약속을 지키고자 마련됐다.


극중 조필연(정보석 분)을 수행하며 열연을 펼치고 있는 고재춘 역의 윤용현은 "불철주야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고생하는 스태프들을 위해 '자이언트' 출연하는 모든 연기자들이 십시일반으로 돈을 모아 회식자리를 마련했다"며 ""이번 회식을 통해 단합된 힘을 축적한 '자이언트'가 조만간 '동이'를 뛰어 넘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자이언트'는 삼청교육대를 나온 이강모(이범수 분)가 본격적으로 건설업에 뛰어들고 강모가 죽은 줄 알고 있는 정연(박진희 분)이 사채업자로 변신해 강모를 죽게 만든 사람들에게 복수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또 민우와 미주의 가슴 아픈 사랑이야기도 눈길을 끌 것으로 보여 꾸준한 상승세가 기대되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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