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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이다' 대박예감, 김정은 고군분투 '빛났다'


[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SBS 월화드라마 '나는 전설이다'(극본 임현경, 마진원·연출 김형식)가 2회 큰 폭의 시청률 상승을 맛보며 히트를 예감했다.


'나는 전설이다'는 지난 3일 방송에서 1회보다 1.6%포인트 상승한 11.7%를 기록했다. 방송 2회 만에 이같이 큰 상승폭을 보이는 것으 드문 경우로 '나는 전설이다'의 반응이 얼마나 좋은지 가늠케 한다.

# '명불허전' 김정은


'역시 김정은'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2회까지 김정은은 시청자들을 웃겼다 울렸다 했다. 2회에 전설희(김정은 분)가 남편 차지욱에게 이혼선언을 하고 이혼 소송을 혼자 해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전설희의 둘도 없는 단짝 친구로 등장하는 홍지민은 극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줬다. 건강식품 판매원으로 생활고에 시달리지만 늘 활기차고 남편 공덕수와 알콩 달콩한 부부를 펼치는 이화자는 '나는 전설이다'에서 빼놓을 수 없는 캐릭터가 됐다.


김승수 역시 냉철하고 차가운 전설희의 남편이자 거대 로펌의 대표 변호사 차지욱 캐릭터를 무리 없이 선보였다. 이외에도 장신영, 이준혁, 차화연, 윤주희 등 배우들의 호연이 돋보인 1라운드였다.

# 흡입력 있는 스토리


'나는 전설이다'에서 전설희는 명문법조가문에서 인형처럼 생활을 한다. 하지만 골수암에 걸린 동생에게 골수를 이식해주는 것까지 반대하는 집안에 배신감을 느끼고 혼자서 이혼소송을 감행한다. 또 강수인이 키우던 아이돌 밴드는 잘나가는 프로듀서인 장태현에게 넘어가 강수인과 전설희가 연합전선을 형성하게 만들었다.


이같이 흡입력 있는 스토리는 '외과의사 봉달희', '카인과 아벨'을 연출한 김형식 PD의 섬세한 연출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평. 김 PD는 "몇 년 전 우연히 신문에서 본 아줌마 밴드기사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삶에 지치고 사람에, 사랑에 상처받은 여자들이 음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인생의 즐거움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릴 작정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앞으로도 김정은, 홍지민, 장신영, 쥬니로 구성된 '컴백 마돈나 밴드'는 5개월 연습기간을 통해 쌓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시청자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들의 성공담이 시청률 '대박'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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