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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IMF "美 고용시장 경색 해소에 수년 걸릴 것"

[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와 국제통화기금(IMF)이 미국 고용시장 경색에 대한 우려감을 다시 한번 피력했다.


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연준과 IMF가 “건설, 금융, 보험업계에서 일자리를 잃은 230만명의 실직자들이 재취업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은 이날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특히 주택건설 분야는 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면서 “또한 금융 및 보험 분야 역시 곧 회복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2007년12월 시작된 경기침체 기간 동안 발생한 800만명 이상의 실직자들이 새로운 일자리로 복귀하는데 수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7월 실업률은 전월 9.5%에서 9.6%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건설부문 실직자는 180만명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금융 및 보험 분야에서 일자리를 잃은 인구 역시 50만명이 이르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보고서는 미국 경제의 성장 속도에 따라 실업률이 낮아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보고서는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의 바라트 트레한 어드바이서와 IMF의 라카쉬 룬가니 어드바이서에 의해 작성됐다.


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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