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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냉키 "美 소비자 지출, 증가할 것"

[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소비자 지출이 증가할 것이라며 미국 경제 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버냉키 의장이 찰스턴에서 가진 연설에서 “미국 경제의 완전한 회복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기업 및 가계의 수요 증가는 여전히 지속가능한 경제 발전을 떠받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소비자 지출이 갈수록 크게 증가할 것”이라면서 “미국 경제는 완만한 속도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고실업률이 지속되고 있지만 임금인상으로 인해 가계 지출은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미국 지방정부의 긴축정책으로 미국 경제 회복이 늦춰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연준은 추가 경기부양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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