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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조경·커뮤니티로 부각받는 '일산자이'

입주 한달 앞둔 일산 매머드 랜드마크 가보니
3개 블록별 톡톡튀는 테마공원에 소나무 천지

[아시아경제 소민호 기자] 무더위가 절정에 달한 7월말. 흐릿한 날씨 속에 찾은 '일산자이' 현장은 구슬땀을 흘리는 현장직원들의 분주한 손놀림으로 더욱 뜨거웠다.


8월말부터가 공식 입주기간이니 주인을 맞으려면 딱 한달 남았다. 진입로는 아직 포장이 덜된 상태지만 단지 곳곳은 말로만 듣던 명품조경이 거의 완료된 듯 보였다. 소나무 밭으로 유명세를 탄 이 매머드단지에 들어선 나무들은 저마다의 자태를 뽐내고 있고 단지 곳곳의 분수 등 수변시설은 정상가동되며 더위를 식혀주는듯 했다.

GS건설이 시공하는 일산자이 위시티는 1,2,4블록 4507가구, E1블록 주상복합아파트 176가구 등 총 4683가구에 이른다. 워낙 큰 단지다보니 단지별로도 독특한 테마를 가진 공원들이 즐비했다. 단지별 커뮤니티시설도 규모도 큰 데다 고급스러워 전용면적 112~276㎡ 중대형만으로 이뤄진 초대형 아파트단지의 위용을 자랑했다.


◇'물'을 테마로 한 1블록= 더운 날씨 속에 접한 1블록은 더위를 식혀주기에 안성마춤이었다. 1블록의 부출입구 쪽으로 들어서면 물이 분수처럼 뿜어져 나오는 실개천의 시작점을 만날 수 있다. 이 실개천은 중앙광장까지 이어져 있다. 이곳을 따라 단지 중앙광장까지 걷다 보면 시골의 시냇가를 걷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1블록 커뮤니티시설 앞쪽으로 시원하게 뚫린 공간에는 아이들이 즐기기에 적합한 분수와 계류시설 등이 조성된 '레이크 프라자'가 있다. 함께 동행한 현장 관계자는 "얼마전 입주예정자들을 위한 기념행사장으로 이용됐는데 분수시설에 문어와 돌고래 등 여러가지 동물들이 함께 조각으로 표현돼 아이들이 무척 좋아했다"고 귀띔했다.


이곳 주위에는 큰 소나무가 곳곳에 심어져 있고 나무 주변으로 앉을 수 있도록 데크를 만들어 물속에 발을 담그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아름드리 소나무들이 단지 곳곳에 들어서 있지만 여전히 안착을 하지 못한 나무들도 눈에 띄었다. 이런 나무들은 전기톱으로 제거되고 한켠에서는 다른 소나무를 심는 과정이 진행되고 있었다. GS건설 관계자는 "일단 살아남지 못한 소나무는 뽑아내게 된다"며 "조경 하자보수기간까지 3년이상 기간이 충분히 남아있기 때문에 그동안 과정을 지켜보며 소나무가 뿌리를 뻗고 살아갈 수 있도록 보살필 것"이라고 밝혔다.

◇소나무 거리로 유명한 2블록= 2블록은 전체 단지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총 18개동 1975가구가 들어선다.


2블록의 조경도 풍부하다. 2단지 입구에 보이는 '진경산수'는 전체 식사지구는 물론 일산의 명물로 통할 전망이다. 보전녹지 전면부에는 기암괴석과 분재형 수목, 폭포 등으로 석산을 조성해 놓았다. GS건설은 "진경산수에만 총 20억원의 조성비가 투입됐다"며 "당초 작은 수경시설로 계획됐지만 명물조경을 만들기 위해 설계를 변경했다"고 소개했다. 금강산 천선대를 모티브로 조성돼 축소된 금강산을 보는듯한 느낌을 준다.


이곳을 지나 커뮤니티센터 쪽으로 돌아들면 남이섬 소나무길을 연상시키는 거리가 펼쳐진다. 널찍한 인도 양편으로 들어선 수백년 수명의 소나무 수십여그루가 이색적이다.


208동과 209동 사이에 조성된 '어번 정글(Urban Jungle)'도 이채롭다. 도심 속에서도 숲의 정취를 느낄 수 있게 하기 위해 조성된 이 공간은 큐브모양에 구멍이 뚫린 대형 조형파고라가 설치돼 있다. 구멍 뚫린 파고라 사이로 나무들이 쭉쭉 자라고 있어 현대적인 느낌과 자연의 느낌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파고라 아래에는 사람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이 위치하며 그 옆으로 수경시설이 자리한다.

◇식사지구 중앙광장 앞 탁트인 4블록= 일산자이 위시티 4블록은 중앙광장을 바로 앞에둬 분양률 100%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다른 단지보다도 구릉면이 많아 많은 동의 지하주차장 출입구가 지상쪽에 배치돼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1·2블록의 경우 단지조경이 곳곳에 숨어있지만 4블록은 단지 중앙에 특화된 조경을 모두 배치, 탁 트인 조망이 특징이다. 중앙부는 크게 3개의 공간으로 나뉘어 조성됐다. 단지 가장 오른쪽에는 '윈디프라자'라는 광장이 자리한다. 공간 높낮이에 변화를 줘 동적이면서도 활동적인 느낌을 주도록 꾸며졌다.


'윈디프라자'에서 내려와 단지 중앙을 따라 걷다보면 생태계류와 연못, 그리고 전통문양의 정자가 자리하고 있는 '리드미컬 필드' 광장이 나온다. 생태연못과 정자가 위치하고 있어 한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옆쪽에는 예술장식품이 어우러진 수경시설이 배치돼 유럽풍 정원 같은 느낌도 든다.


단지의 가장 왼쪽으로 들어가보면 '레인보우 게이트'라는 이름이 지어진 게이트 조형물이 위치한 '레인보우 힐스'가 있다. 개선문 같은 조형물인 레인보우 게이트는 바닥분수와 안개분수가 조성돼 있다.


4블록에는 이 단지만의 특별한 조형물이 곳곳에 설치돼 있다. 자이(xi)의 'x'자의 모습을 연상케 하는 파고라로, 입주민들이 앉아서 쉴 수도 있다.

◇2.1㎞ 산책로 등 대단지만의 특색= 1·4단지 입주는 8월말, 2단지 입주는 9월말부터 시작된다. 이에따라 입주민들은 단지내 조성된 2.1㎞ 산책로와 초대형 커뮤니티시설을 만끽할 수 있다.


산책로는 3개 단지를 가로질러 끊김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폭은 최대 6m에 달한다. 단지를 가르는 차도 위로는 산책로를 잇는 브릿지가 산책로를 연결시켜준다. 브릿지에는 장애인 등이 이용할 수 있는 전용 엘리베이터도 설치돼 있다.


각 블록별 '자이안센터'는 스크린 골프연습장과 골프연습장, 퍼팅존 등을 비롯해 냉온탕을 갖춘 사우나, 독서실, 카페테리아, 코인세탁실 등이 들어선다. 휘트니스센터에는 러닝머신과 바이크 등이 설치돼 있으며 안마용 의자까지 비치돼 있다. 2단지 '자이안센터' 관리담당자는 "호텔용 수준의 휘트니스 장비가 구비돼 있다"며 "허창수 회장이 직접 둘러볼때 고급스런 장비임을 인정할 정도였다"고 소개했다.


분양사무소 관계자는 "주택시장 침체기에 입주민들의 요구을 받아들여 입주기간내 입주고객에게는 잔금납부 기간의 이자를 GS건설이 대신 내주는 혜택을 주기로 했다"면서 "초기 입주율이 50%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분양 및 입주 문의 (031)907-1000


소민호 기자 s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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