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대신증권은 13일 GS건설에 대해 주택부문 리스크는 점검이 선행돼야 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4만4000원에서 10만8000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조윤호 애널리스트는 "GS건설의 주택부문 리스크는 3분기에 정점을 이룰 전망"이라며 "일산 식사지구, 용인 성복지구와 같은 대규모 분양단지의 완공이 3분기에 몰려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계약해지에 따른 위약금 부담이 크기 때문에 일부 입주지연은 발생해도 극단적 위기 상황까지는 가지 않을 전망"이라며 "분양가격이 시세에 비해 싸기는 하지만 전세수요가 있어 최종적 잔금지불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불확실성이 남아있어 단기적으로 GS건설의 주가 상승을 제한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대신증권은 GS건설의 목표주가를 하향한 이유에 대해 국내 건설업황이 본격 회복기에 들어선다고 해도 수주 및 기성 증가율이 2005~2007년 수준으로 회귀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에 성장성에 대한 프리미엄을 부여하기 힘들다는 얘기.
한편 GS건설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9650억원, 영업이익 156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2분기 대비 각각 4%, 1.8%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액 증가율이 둔화하는 이유는 2008년 이후 주택 신규분양이 줄어들면서 기존 착공 잔고에서만 기성이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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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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