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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부산은행 차세대 시스템 구축 수주

개별 고객에게 맞춤형 금융 상품 통합 제공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SK C&C(대표 김신배 부회장)는 1일 부산은행(행장 이장호)이 발주한 '부산은행 차세대 시스템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계정계 및 정보계 시스템을 '빅뱅' 방식으로 교체하는 이번 사업은 자본시장통합에 따른 고객의 다양한 금융 상품 요구를 리드하고 금융 시장의 변동성과 규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것은 물론 사업 중심 정보 통합을 통해 지역 최고의 금융 그룹으로서의 은행 경쟁력 확보를 위해 추진됐다.

SK C&C는 은행 여신·수신·외환 등의 은행 핵심업무 처리는 물론 서로 상이한 금융 상품을 고객의 상황과 요구에 따라 새로운 복합 상품을 설계하는 상품 팩토리 시스템을 구축한다.


평생계좌번호 서비스를 통해 은행이 부여하는 계좌번호 대신 휴대폰 번호, 생년월일 등 고객이 원하는 계좌번호를 지정할 수 있는 맞춤 계좌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가상계좌 서비스도 통합해 고객들이 자신의 가상계좌를 활용해 각종 공과금, 지방세, 등록금, 카드이용대금, 대출원금, 대출이자 등을 영업점 방문 없이 인터넷과 전화, 자동화기기 등으로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대출의 심사/승인, 대출금 지급, 상환 등 모든 대출 사항을 한번에 확인 처리할 수 있도록 여신 종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은행의 모든 여신 상품에 대한 통합 관리 체제를 마련한다. 통합한도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일반대출, 한도대출, 외화대출, 무역금융 등 모든 여신 한도에 대한 체계적인 한도관리로 신용집중 위험을 분산시키고 고객의 여신 심사 업무 생산성 향상도 추진한다.

또한 X-인터넷 기반의 압축 기술을 적용해 영업점 창구 단말기 시스템의 성능과 속도를 높인다. X-인터넷은 속도가 빠른 일반 컴퓨터내의 워드와 같은 프로그램을 웹 환경에서도 동일한 속도로 이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술이다.


이 외 EDW(Enterprise Data Warehouse)를 구축해 부산은행 주요 시스템의 고객, 조직, 채널, 거래, 계약, 상품, 경영정보, 위기관리, 자산 등 은행 핵심 데이터를 통합함으로써 효율적 경영관리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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