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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외국계 운용사 국내 진출 '0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2초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올 상반기 외국계 자산운용사의 국내 입성이 전무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외국사들의 시장점유율은 전년에 비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외국계 자산운용사(외국계 지분 50% 이상)는 6월말 현재 23개로 전년 말과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6년 13곳, 2007년말 15곳, 2008년말 20곳, 지난 해말 23곳으로 꾸준한 증가추세에 있던 것에서 올들어 정체돼 있음을 나타낸다.

그 동안 각국 펀드시장 경쟁 심화에 따른 외국계 운용사들의 신규 성장 동력 확보로 국내 진출이 활발했지만 올 들어 유럽발 재정위기 등으로 인해 국내 진출이 미흡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점유율은 전년말 대비 소폭 상승했다. 지난 해말 20.57%였던 것에서 올 6월말 21.05% 상승했다.


반면 피델리티, 블랙록 등 세계 유수의 운용사들은 예상보다는 큰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시장점유율로 볼때 피델리티 1.07%, 블랙록 0.14% , 골드만삭스 0.45% 알리안츠 0.48% 수준에 불과하다 그나마 하나UBS 5.30%를 비롯한 슈로더 2.69%, 푸르덴셜이 2.09%에 그치는 수준이다.


외국계 지분이 50% 미만인 신한BNPP자산운용과 NH-CA자산운용을 포함하더라도 9.91%에 불과해 전체 비중은 30% 를 가까스로 넘는다. 한때 국내시장의 절반을 차지하던 외국계와 합작운용사들의 위상이 급격히 위축됐음을 보여준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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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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