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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이틀째 상승.."경기 둔화 우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6초


[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이틀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내 펀더멘털 개선 등에 힘입어 하락세를 구가하던 환율은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과 미국 경제지표 둔화, 증시 하락에 다시 시장 심리가 움츠러들자 1190원대로 레벨을 높였다.


2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6.9원 오른 1191.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환율은 개장 초 1189.5원까지 한차례 빠지기는 했으나 오버나이트 숏포지션을 보유한 시장 참가자들의 숏커버 물량이 유입되면서 상승세로 출발했다.


특히 전일 미 연준(Fed)에서 발표한 베이지북의 경제전망이 둔화에 대한 우려를 드러냄에 따라 시장 참가자들은 안심할 수 없다는 분위기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전일 역외NDF환율이 1196원까지 올라간 영향이 크다"며 "일부 시장 참가자들이 숏커버에 나서면서 환율이 올랐으나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물량과 월말 네고물량 등에 막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전일 확인했듯 당국의 개입에 대한 부담감이 상당하다"며 "아래쪽도 쉽지는 않아 보여 전일과 비슷한 수준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94포인트 오른 1774.41에 거래중이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6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8월 만기 달러선물은 3.70원 오른 11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등록외국인은 2549계약 순매도한 반면 은행은 4200계약 순매수중이다.


이날 오전 9시25분 현재 달러엔은 87.36엔으로 하락하고 있고 원엔 재정환율은 1357.8원으로 오르고 있다. 유로달러는 1.2994달러로 오르고 있다.




정선영 기자 sig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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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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