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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FX]'베이지북에 투심 흔들'..달러 약세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2초

[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달러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유로달러가 다소 빠지기는 했으나 미 연준이 경기 둔화를 우려함에 따라 달러매수는 크게 늘지 않았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1.2996달러로 견조한 흐름을 나타냈다.

전일 1.30달러대로 올랐던 유로달러는 유럽 금융기관 우려 완화에 따른 유로 재매수가 일단락된 것으로 관측되면서 소폭 빠졌다. 유로달러는 한때 1.3030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미 연준의 베이지북 영향도 있었다. 미 연준이 이날 발표한 미국 12개주 중 4개주에서 경제활동이 둔화되고 있음을 지적함으로써 시장심리가 다시 흔들렸다. 위험 회피 심리로 일부 리스크 자산에 대한 손절 매도가 나오면서 유로화가 다소 하락했다.

달러·엔은 87.47엔으로 내렸다. 미국 연준(Fed)이 베이지북을 통해 경기 회복속도 둔화에 대한 우려감을 내비치면서 뉴욕증시가 하락, 엔화 매수가 나타났다.


내구재수주가 전월비 1.0% 감소해 시장 예상치를 밑돈 점도 엔 매수에 힘을 보탰다. 미 국채 5년물 입찰이 호조를 보이면서 미국채 금리가 하락한 점은 엔 매수, 달러매도를 유발했다.


유럽시장에서는 엔캐리 거래가 활발하게 나타난 것으로 관측됐다. 유로·엔은 113.65엔으로 하락했다. 유로·엔은 한때 114.74엔까지 올라 지난 5월18일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으나 고점 인식과 엔화 매수 재개 등으로 반락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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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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