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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투싼ix, 기아차 스포티지R '친환경성' 인증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현대ㆍ기아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하며 친환경성을 인정받았다.


29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현대차 투싼ix, 기아차 스포티지R이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받았다.

탄소성적표지는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며 제품의 생산ㆍ사용ㆍ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로 환산해 제품의 친환경성을 인증하는 제도다.


자동차에 대한 탄소성적표지는 지난해 자동차업계 최초로 YF쏘나타가 인증을 취득한 데 이어 기아차 K7, K5 등이 인증을 취득했다. 이번에 현대차 투싼ix, 기아차 스포티지R까지 총 5개 현대기아차의 신차들이 모두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받았다.

현대기아차는 신차의 탄소성적표지 인증으로 차량의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산출ㆍ관리하는 경영 체제를 구축하고 이를 국가기관을 통해 공식적으로 검증받고 있다.

현대차 투싼ix의 탄소 배출 총량은 약 22.9t으로 원ㆍ부자재 제조(14.1%) 생산(2.2%) 사용(83.6%) 폐기(0.1%) 단계 등의 비율로 이산화탄소가 배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티지R의 탄소 배출 총량도 약 22.9t으로 원ㆍ부자재 제조(14.1%) 생산(2.1%) 사용(83.7%) 폐기(0.1%)의 비율로 이산화탄소가 배출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기아차는 투싼ix와 스포티지R에 고성능 클린디젤 엔진인 R엔진 장착, 6단 변속기 적용, 차체 경량화 등을 통해 자동차 탄소 배출량의 대부분(80% 이상)을 차지하는 사용(운행) 단계에서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투싼 ix는 이전 모델보다 약 2.9t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했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250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탄소량과 동일하다. 스포티지R은 이전 모델보다 약 2.6t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했으며 30년생 소나무 223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탄소량과 맞먹는 수치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지난해 YF쏘나타, K7에 이어 올해 K5, 투싼ix, 스포티지R에 이르기까지 신차들이 우수한 친환경성을 잇달아 인정받고 있다"며 "친환경적 자동차 생산 과정 구축과 관련 기술 개발 등을 통해 탄소 배출량 저감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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