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현대차가 해외시장 선전에 따른 지분법 이익 증가, 환율효과, 신차출시 등에 힘입어 2분기 영업이익이 약 818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대차의 2분기 실적 추정치(개별기준)를 내놓은 24개 증권사의 영업이익 평균 추정치는 8180억원이었다. 이는 전년동기 영업이익 대비 24.46% 늘어난 수준이다.
매출액 평균 추정치는 9조243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4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당기순이익은 1조1640억원을 기록, 43.38%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박영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수출 실적과 평균판매단가(ASP)호조로 2분기 영업이익은 8341억원, 매출은 9조436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본다"며 "부진한 내수판매를 해외 시장 주문 강세와 원가구조 개선 효과로 극복했다"고 말했다.
하나대투증권도 ▲내수 판매량 감소에도 수출량이 크게 증가했다는 점▲고수익 신차의 판매비중 확대로 매출 및 이익개선▲미국과 유럽 공장의 실적개선▲예상보다 우호적인 환율 등을 실적개선의 원인으로 꼽았다.
현대차는 오는 29일 오후 2시 한국거래소 1층 국제회의장에서 올 상반기 경영실적 설명회(IR)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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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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