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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동아제약, 슈퍼항생제 약발 불구 주가는 '시큰둥'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동아제약이 자체 개발한 슈퍼항생제가 미국 임상3상 시험 진입에 성공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장 초반 무덤덤한 모습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위한 최종 단계로 해당 신약의 시장성까지 부각되고 있지만 투자 심리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오전 9시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동아제약은 전일 대비 0.43%(500원) 오른 11만7500원에 거래되며 3 거래일만에 상승세로 전환됐지만 보합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날 동아제약에 따르면 자체 개발한 슈퍼항생제 신약 'DA-7218'이 미국 FDA로부터 임상시험 승인을 받고 다음 달부터 시험에 돌입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제약사 개발 신약 중 가장 높은 시장성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는 이번 신약의 임상시험은 DA-7218의 미국 판권을 가진 트리어스 테라퓨틱스가 진행한다.


한편 동아제약은 DA-7218의 허가 획득까지 1700만달러를 상회하는 개발진행 단계별 기술료(Milestone)를 받게 된다. 트리어스 테라퓨틱스로부터 시판 후 12년 이상 판매금액 대비 5∼7%를 지급 받게 되며 우리나라 판매금액은 대상서 제외된다. 시장성과 관련 유일한 경쟁품인 미국 화이자의 자이복스는 연매출 11억달러 수준이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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