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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신도시, 올해 마지막 물량 3422가구 공급

내달부터 광교 타운하우스, 5년 후 분양전환 가능한 공공임대 등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부동산 경기 침체 장기화로 신규 분양시장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청약자들의 최대 관심지역인 광교신도시에서 올 하반기에 3422가구가 쏟아질 예정이다.


28일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올 하반기 광교신도시에서는 총 5곳에서 3422가구가 공급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공공 임대 물량은 3037가구이고, 나머지 385가구는 일반 분양 물량이다.

대광이엔씨가 광교신도시 A1블록에서 ‘광교대광로제비앙’을 8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 주택형으로 145가구로 구성된다.


A1블록은 영동고속도로 동수원 IC가 가까워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기 쉽다. 광교산 자락에 위치해 주변 환경이 쾌적하다는 장점이 있다.

용적률 80%를 적용해 5층 이하로 지어져 쾌적성을 높였다는 점도 메리트다. 분양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3.3㎡당 평균 1340만원 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에스동서는 B7블록에서 ‘광교에일린의뜰’의 타운하우스를 10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주택크기는 전용 85㎡ 초과로 240가구로 구성된다. B7블록은 원천유원지와 바로 접해 있어서 연립주택지로 손색이 없다.


지하철 신분당선 도청사역이 가깝고, 용인~서울간 고속도로도 가까이에 있어 교통여건도 좋은 편이다. 분양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3.3㎡당 1600만원 대에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11월에는 A10(701가구), A26(1664가구), A27블록(672가구) 등 세 블록에서 3037가구의 10년 공공 임대 아파트가 나온다.


10년 공공임대 아파트는 전세보증금과 임차료만 내면서 임대기간에 거주하고, 향후 분양을 받을지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주택형은 전용 74~135㎡로 다양하다.


전용면적 85㎡ 이하는 청약저축 가입자에게, 85㎡ 초과는 청약예금가입자에게 돌아간다.


양지영 내집마련정보사 팀장은 “광교신도시는 자족형 도시, 뛰어난 강남 접근성 등으로 수도권 남부지역의 개발축이라는 점에서 앞으로 지속적인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하지만 판교, 용인, 동탄 등 인근 지역의 과다 공급으로 인해 단기간 내 큰 시세 차익을 기대하기 어려울 수도 있기 때문에 투자 관점을 넓게 보는 게 안전하다”고 말했다.




김정수 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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