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0일 오전 10시부터 중구청 광장에서 이동검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 중구(구청장 대행 전귀권) 보건소는 결핵환자 조기발견과 치료를 위해 30일 오전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중구청 광장에서 중구내 인쇄업 종사자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결핵 X-선 이동검진, 예방캠페인’을 벌인다.
많은 사람들이 ‘후진국병’이라고 알고 있는 ‘결핵’은 노인 뿐 아니라 최근 젊은층에서도 많이 확산되고 있으며 우리나라 결핵 발생률, 사망률은 선진국가(OECD)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좁고 밀폐된 공간에서 작업하는 인쇄업 종사자들의 경우 종이먼지 등에 따른 호흡기 기능 저하로 결핵발병, 전파가 쉬운 환경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정기 검진이 필수이다.
중구에는 현재 1072개 소 인쇄업소가 있으며 중구청 인근 충무로 일대에는 인쇄업소의 80%이상이 밀집돼 있어 종사자만 4000여명에 이른다.
호흡기 전염병인 폐결핵은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빨리 치료하는 것이 완치율을 높이고 주변전파를 차단하는 중요한 방법이다.
중구는 2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 야간 발열, 체중감소 등 증상이 있는 주민은 결핵검진을 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검진 결과는 2주 이내에 문자메세지로 알려주며 검진결과 이상 발견 시에는 보건소 결핵실에 등록, 지속적인 치료서비스가 제공된다.
중구 보건소 결핵관리실(☎3396-63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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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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