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유출 큰 폭 축소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지난달 경상수지가 5월에 이어 5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6월중 국제수지 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는 50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5월 38억2000만달러 흑자 대비 31% 늘어난 수치다.
서비스수지 적자규모 확대에도 불구, 상품수지가 흑자규모가 크게 늘었다. 6월 상품수지는 선박수출 호조에 힘입어 흑자규모가 전월 41억7000만달러에서 63억5000만달러로 확대됐다.
서비스수지는 적자규모가 6억4000만달러에서 16억7000만달러로 확대됐고 소득수지와 경상이전수지는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이로써 올해 상반기 중 경상수지는 116억1000만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자본수지 유출은 크게 줄었다. 지난달 자본계정 유출초 규모는 9억4000만달러로, 5월 120억4000만달러 대비 큰 폭으로 줄었다.
직접투자에서 외국인 직접투자가 소폭 유출초를 나타냈으나, 증권투자는 외국인주식투자가 다시 순유입되면서 5월 5억9000만달러 유출초에서 지난달 18억9000만달러 유입초로 전환했다.
기타투자 역시 유출초 규모가 105억5000만달러에서 19억5000만달러로 크게 축소됐다. 파생금융상품은 4억5000만달러 유출초로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준비자산은 지난달 33억9000만달러 증가했으며, 이로써 올해 상반기 중 준비자산은 124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이지은 기자 leezn@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