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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왈가왈부] 국제수지 1년만 적자전환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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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1월중 경상수지가 4억5000만달러 적자를 보이며 1년만에 적자로 전환했다. 서비스수지 적자폭이 축소됐지만 상품수지 흑자가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상품수지 흑자폭 축소는 선박수출 감소와 함께 한파에 따른 에너지 수요 증대가 원인이었다는 분석이다.


이같은 적자전환은 이미 예고된 부문이다. 이영복 한국은행 국제수지팀장은 지난달 기자회견에서 1월은 계절적 요인이 크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었기 때문이다. 동절기 수요증가와 방학수요 증가로 흑자폭이 크게 잠식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었다. 그는 이어 1분기 전체로는 적자 가능성이 커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인바 있다.

이미 예고된 재료는 이미 재료가 아니라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채권시장에 큰 호재로 작용하긴 힘들어 보인다. 익일 광공업지표발표도 예정돼 있다.


지난밤 미 국채시장도 약세를 보였다. 커브는 이틀연속 베어리시 플래트닝으로 진행됐다. 420억달러어치의 5년만기 국채입찰이 부진한 결과를 보였기 때문이다. 벤 버냉키 미 연준(Fed) 의장은 이날 의회에 출석해 제로금리정책을 상당기간 유지할 뜻을 밝혔다. 미 증시도 하룻만에 반등에 성공함에 따라 코스피도 상승가능성에 무게를 둘 수밖에 없게 됐다.

채권시장이 전일 오랜만에 불 플래트닝으로 진행된 바 있다. 최근 강세장속 스티프닝 약세장속 플래트닝과 다소 차이를 보였다. 금일 채권시장은 미국장과 주식시장이 다소 부담스럽게 작용할 전망이다. 그나마 국제수지가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커브는 베어리시 플래트닝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 단기물 가격레벨 부담이 여전한데다 최근 관심이 장기물로 이전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큰 변동성을 갖지는 못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앞서 밝혔듯 익일로 예정된 산생발표에 대한 대기모드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여기에 익일에 통안채 입찰도 실시될 예정이다. 장 마감후 발표될 국고채 바이백 발표도 관심포인트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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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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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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