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성훈 기자]KT가 올해 스마트폰 가입자 목표를 200만에서 250만명으로 상향조정했다. 또 내년에는 아이폰4 가입자를 포함 600만명으로 목표치를 높여잡았다.
KT는 27일 서울 광화문 사옥 올레스퀘어에서 표현명 개인고객부문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250만명의 스마트폰 가입자는 올초 밝힌 200만명에서 50만명이 늘어난 수치다. 6월 기준 가입자는 110만명이다. 연내 가입자수를 2배이상 늘리겠다는 뜻으로 아이폰4의 흥행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특해 내년에는 스마트폰 판매 목표를 600만명으로 잡아 공격적 마케팅에 나설 것을 내비쳤다. 표현명 사장은 "정확한 비중은 공개하기 어려우나 아이폰이 차지하는 비중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기 출시 모델을 포함 스마트폰은 모두 12종을 내놓는다고 밝혔다.
태블릿PC가입자는 20만명을 예상했는데 이는 애플 아이패드를 포함해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주요 제조사들의 모델을 포함한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도 태블릿 PC판매목표는 100만대로 기본계획이라고 말해 스마트폰과 함께 태블릿사업에 여력을 모을 계획임을 시사한 것이다. KT는 이를 통해 내년 1조 12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KT는 또 올해 10월께 와이브로와 와이파이가 하나의 칩셋에 탑재된 원칩형 와이브로 노트북을 선보일 수 있으며 삼성과 LG 등 국내 제조사 모델로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표현명 사장은 "아이폰4의 경우 국내 시장에 맞는 망연동 수행중이며 고객에서 빠른 시일내에 선보이도록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4세대 LTE 서비스의 경우 2012년초 상용화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SK텔레콤의 경우 LTE를 2011년 하반기 상용화한다고 밝힌바 있다. KT는 이날 와이파이와 와이브로, LTE를 포함한 망인프라 투자에 2014년까지 5.1조원을 투자하는 공격적 투자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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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훈 기자 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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