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성훈 기자]KT(대표 이석채)는 G마켓(대표 박주만)과 27일 서울 서초동 KT 올레캠퍼스에서 중소상공인 대상 온라인 사업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KT 쿡타운의 지역정보 인프라와 G마켓의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의 노하우를 결합한 신개념의 중소상공인 대상 서비스에 나서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제휴의 주요내용은 KT의 쿡타운이 보유한 450만 중소상공인 정보와 전국적인 영업망, 그리고 G마켓의 오픈 마켓플레이스 역량과 고객기반을 결합하는 것이다. KT의 쿡타운은 G마켓, 옥션, 종합쇼핑검색사이트 어바웃에서 온라인 지역정보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고, 유무선 온라인 쿠폰 사업을 공동 진행한다.
또 중소상공인들간의 거래를 보다 효율적으로 활성화하기 위해 중소상공인용 오픈 마켓플레이스 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이베이 글로벌 체인을 활용해 중소상공인의 수출을 지원할 것을 협약하였다.
이번 제휴로 쿡타운에 가입한 중소상공인은 국내 1위의 온라인 쇼핑 사이트에 업소 정보를 노출함으로써 G마켓 등을 이용하는 월 3800만 명에게 홍보를 할 수 있고, 쿡타운이 제공하는 스마트폰 앱을 이용한 온라인 쿠폰을 활용할 수 있어 고객 유입이 늘고 매출도 증대될 전망이다.
KT 홈고객전략본부장 송영희 전무는 “쿡타운은 지난 6월 위치기반의 아이폰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해 유무선 채널을 확대했을 뿐 아니라 월 3800만명이 이용하는 G마켓 등의 사이트를 통해 중소상공인을 소개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이번 MOU를 통해 KT와 G마켓이 상호 인프라를 전략적으로 융합하여 지역정보 사업과 중소상공인 상생협력 사업이라는 큰 틀에서 시너지를 창출해낼 것”이라고 밝혔다.
G마켓 최문석 부사장은 “이번 제휴를 통해 전국 중소상공인들의 실질적인 매출증대,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나아가 KT의 우수한 중소상공인의 인프라와 G마켓, 옥션, 어바웃 나아가 이베이의 글로벌 체인을 통해 중소상공인들이 유통채널을 보다 확대해 중장기적으로 견고한 성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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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훈 기자 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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