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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LTE 선언에 경쟁사들 집중견제 배경은?

SKT發 통신업계 지각변동...LTE에 승부수 파장


[아시아경제 조성훈 기자]SK텔레콤이 내년 하반기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4세대(4G) 기술 중 하나인 롱텀에볼루션(LTE) 조기 상용화에 나서겠다고 밝히자 경쟁사들이 집중 견제에 나서면서 LTE가 통신업계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27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방송통신위원회가 아직 LTE 서비스에 사용할 주파수 대역을 결정하지 못한 상황에서, 정만원 SK텔레콤 사장이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LTE 조기 상용화 의지를 표명하면서 방통위를 압박하는 모양새를 띠고 있다.

SK텔레콤의 LTE 조기도입 방침 천명에 따라 경쟁사들은 우려와 함께 전략적 재검토에 들어가는 등 분주한 모습이다.

SK텔레콤은 내년 6월말 재할당되는 800MHz 주파수 대역의 10MHz 구간에서 LTE 상용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현재 SK텔레콤은 황금주파수로 불리는 800MHz 대역에서 50MHz 주파수를 사용하고 있다. 내년 6월을 기점으로 이중 20MHz 대역은 LG U+에내줘야 하는 입장이다. 남은 주파수 대역은 30MHz. SK텔레콤은 이중 20MHz 대역은 2세대(2G) 서비스 사용자들을 위해 남겨두고 나머지 10MHz 대역을 LTE 서비스에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LTE는 4세대(4G) 통신 국제 표준으로 유력한 LTE어드밴스드의 직전 기술로 4G 상용화를 위해 거쳐야 할 기술이다. LTE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3세대(3G) 서비스 보다 데이터 전송 속도가 2배 이상 빨라 무선 데이터 통신의 대대적인 혁신을 가져올 서비스다.

SK텔레콤이 LTE 조기 도입에 나선 이유는 유선 시장에서의 불리함을 무선 서비스 고도화로 맞대응하기 위해서다. 와이파이존의 경우, 유선 초고속통신의 말단에 액세스포인트(AP)를 연결해 무선데이터 통신구간으로 바꿔 서비스한다. 경쟁사와 달리 SK브로드밴드는 상당수 회선을 KT와 LG U+에 임대하고 있어 와이파이존을 늘릴수록 부담이 커지기 때문이다.


특히 SK텔레콤이 월 5만5000원 이상 정액 가입자를 대상으로 무제한 데이터 통화 서비스를 내놓은 점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것이 업계의 관측이다. 아직 KT 아이폰에 비해 데이터 사용량이 적은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무제한 데이터 서비스를 해도 한시적으로 네트워크 부하를 견딜수 있기 때문에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전략이라는 얘기다.


하지만 향후 무제한 데이터 서비스 이용자가 급증할 경우에는 무선네트워크 고도화 외에는 정답이 없는 상황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KT의 애플 아이폰에 비해 안드로이드폰의 데이터 사용량은 아직 적은 만큼 일단 무제한서비스를 통해 국면 전환에 나선뒤 부하가 걸리기 전에 처리속도와 트래픽이 월등한 LTE로 조기전환 카드를 꺼내든 것"이라고 분석했다. LTE로 조기전환할 경우에는 신규 서비스로서 네트워크 과부하 문제를 해소하는 동시에 신규서비스 선도이미지도 동시에 보여줄 수 있다는 전략이다.


이 같은 SK텔레콤의 계획에 경쟁사들은 적잖은 경계심을 내비치고 있다. SK텔레콤이사용하고 있는 800MHz 대역 주파수는 2세대(2G) 서비스 용으로 할당받았기 때문에 내년 6월 용도변경 신청을 하고 구축계획 심사를 해야한다는 것이 이들 업체의 목소리다.


SK텔레콤의 한 경쟁업체 임원은 "협의도 없이 일단 질러놓은 뒤 방통위를 압박하겠다는 포석아니냐"라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또다른 업계 관계자도 "유선 경쟁력에서 뒤지다보니 경쟁사보다 앞서가야겠다는 조바심이 엿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같은 반기류의 이면에는 SK텔레콤의 LTE 조기도입 선언에 따라 복잡하게 얽힌 업체별 속사정이 엿보인다.


앞서 LG U+의 경우 2012년 LTE를 가장먼저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허를 찔렸다는 표정이다. KT 역시 와이파이와 와이브로 투자가 이뤄지는 상황에서 경쟁사 두 곳이 조기 LTE 전환을 선언할 경우, 자사에 미칠 파장을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양사 모두 기존 네트워크 구축 계획을 재검토해야하는 지경에 이른 것이다.


실제 방통위 내부에서도 LTE 조기 상용화 계획이 정책적 목표와 부합할 경우, 크게 문제 삼을 필요는 없다는 것이 대체적인 견해다. 통신사들의 투자를 독려하는 동시에 스마트워크 등 국책사업의 기반 인프라 조성을 위해서는 와이브로와 함께 LTE 조기 상용화가 필요하다는 얘기다.


특히 800MHz를 재할당 받은 LG U+가 해당 주파수 대역을 LTE 서비스에 이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고 유럽연합 전체가 800MHz를 LTE서비스에 사용하는 등 주파수 특성의 효율성을 고려해 적절한 투자가 이뤄진다면 SK텔레콤이 800MHz를 LTE에 사용한다고 나설때 굳이 마다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통신사의 투자 촉진과 스마트워크 등 국책사업의 기반 인프라 조성을 위해 와이브로와 LTE를 모두 조기 상용화 할 필요는 있다"며 "정책 목표를 최우선 고려하고 투자 이행이 적절히 됐는지를 판단해 내년 6월 800MHz 주파수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성훈 기자 search@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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