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1770선을 눈앞에 뒀다. 이날 참가자들 모두 플러스 수익을 기록하며 3분기 치열한 수익률 경쟁을 예고했다. 이날 우원명 유진투자증권 차장은 지난주 후반 신규 매수한 철도주 대호에이엘이 상한가를 기록한 덕분에 당일 수익률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아시아경제신문이 개최하는 '마켓 커맨더(Market Commander) 전문가 투자리그' 대회 126일째인 26일 강용수 하나대투증권 부부장이 현대제철 현대그린푸트 파세코 코오롱인더가 보합권에 머물면서 전 거래일 대비 소폭 누적 수익률이 하락했다.
전 거래일 추가 매수하며 매입가를 낮춘 코오롱인더가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낙폭이 0.16%에 불과해 수익률에 미친 영향은 크지 않았다.
지난 6월 이후 줄곧 보유하고 있는 현대제철도 장 초반 5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며 신고가를 다시 경신하는 듯 했으나 지난주 급등으로 인한 차익매물이 출회되며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현대제철은 이날 제품가격 인상에 따라 봉형강 부문의 스프레드가 확대됐고, 고로부문의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받았다. 특히 전문가들은 올해 고로부문 영업이익이 3600억원 이상에 달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실적전망을 내놓으며 목표주가를 속속 상향조정하기도 했다.
우원명 유진투자증권 차장은 전날 신규매수한 철도주 대호에이엘이 상한가를 기록하며 단숨에 누적 수익률 13%대를 탈환했다. 우 차장은 이날 대호에이엘 한종목에서 370여만원의 평가수익을 거뒀다. 당일 수익률 역시 3.66%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현대로템의 1차하청업체인 대호에이일은 오클랜드 전동차량 입찰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에 장 초반 부터 개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한가로 직행했다.
한편 3위 서석규 과장은 이엘케이와 동아제약을 신규 매수하고 LG이노텍을 단타매매해 당일 수익률 1.77%를 기록했다. 이어 서 과장은 여름철 수혜주로 초복 이전부터 보유했던 마니커 1만5000주를 전량 매도해 52만원의 차익을 실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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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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