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강세 마감은 부담..상승탄력 둔화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코스피 지수가 오름세로 장을 출발했다.
지난 주말 미 증시가 유럽은행들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총 91개 은행 가운데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한 은행이 불과 7개에 그친다는 소식에 환호하며 상승 마감한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코스피 지수가 전날 미리 많이 오른 탓에 상승폭을 확대해 나가지는 못하고 있다.
수급적으로는 외국인이 현ㆍ선물 시장에서 매수에 나서고 있으며 기관도 우호적으로 시장을 바라보고 있다.
26일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5.11포인트(0.29%) 오른 1763.17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6억원, 154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개인은 221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개인 투자자들의 매도공세로 인해 차익매물이 출회, 7억원 규모의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음식료업(-0.11%)과 건설업(-0.11%), 유통업(-0.06%) 등만 하락세다.
증권(1.27%), 운수창고(1.01%), 은행(0.79%)등은 양호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4000원(0.49%) 오른 81만5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0.58%), 현대모비스(1.54%), LG전자(1.71%), KG디스플레이(2.45%), SK에너지(2.73%) 등이 상승세를 유지중이다.
반면 신한지주(-0.41%)와 KB금융(-1.75%), LG(-0.5%) 등은 하락세다.
코스닥 지수도 오름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8포인트(0.58%) 오른 486.49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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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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