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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차관보 "주택가격 단기급락 가능성 제한적"

[제주=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강호인 기획재정부 차관보는 22일 "최근 주택가격 하락 등 주택수급 상황을 고려한다면 단기 급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강 차관보는 이날 오전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35회 대한상공회의소 제주포럼'에서 이 같이 밝히고, "시장의 면밀한 조사를 통해서 선제적으로 대응하도록 정책을 정밀 진단하고 부처 간 노력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차관보는 가계부채와 관련, "가계부채 증가 속도는 아직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면서 "국제금융시장의 여건 및 향후 경제 여건에 따라 불안요인이 될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또 하반기 물가와 관련해서는 "물가 상승 압력이 하반기로 가면서 현저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하반기 물가는 구조적으로 관리하도록 정책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차관보는 하반기 정부는 경제정책의 목표를 체감경기 확산으로 삼고, 경기회복의 온기가 윗목까지 올라갈 수 있도록 정책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강 차관보는 "경기 회복이 자본집약적인 산업의 수출 위주다보니 국내총생산(GDP)의 증가속도가 가계소득 증가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며 "서민생활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보금자리주택, 미소금융, 든든학자금 등 3대 서민정책을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대기업과 1차 협력업체 간 상생협력 및 공정거래의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이런 부분을 공기업과 유통분야, 2차 협력사까지 확산되도록 하겠다"면서 "또 중소기업이 자생력을 높일 수 있도록 연구개발(R&D), 이업종 간 기술 융합 등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등 혁심역량을 갖추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강 차관보는 서비스 산업과 관련, "영세 자영업을 구조조정하면서 부가가치가 높은 교육·문화·관광·콘텐츠·의료 등 서비스 산업의 일자리를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강 차관보는 "정부의 경제정책 운용 방향은 영속성이 있어야 한다"면서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재도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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