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뺑소니' 권상우, 뒤늦게 친필사과문 "반성과 자숙"


[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뺑소니 사고로 물의를 일으킨 배우 권상우가 자신의 팬카페에 친필 사과문을 올렸다.


권상우는 21일 자신의 인터넷 팬카페 '천상우상' 게시판에 16일자로 쓴 친필편지와 함께 "권상우의 친필편지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사과의 뜻을 밝혔다.

"오늘에서야 뒤늦게 여러분들에게 소식을 전하게 됐다"라고 글을 시작한 그는 "이전에 있었던 교통사고에 대해서 저를 누구보다 아끼는 팬 여러분들에게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적었다.


근황에 대해서는 "약 한달여간 집에 있으면서 저 자신에 대해 많은 반성과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있고 앞으로도 지금의 마음가짐으로 하루하루 지내겠다"며 반성의 뜻을 밝혔다.

이어 "공인으로서 책임 있는 행동을 했어야 하는데 찰나의 그릇된 판단으로 여러분들에게 실망을 끼쳐드려 저 자신은 누구보다도 가슴이 아프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상영 중인 영화 '포화속으로'를 의식하며 "앞으로 여러분에게 귀감이 되는 권상우의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 그리고 저로 인해 오랜 시간 고생하면서 정성스럽게 선보인 '포화속으로' 모든 스태프 여러분과 모든 배우들과 관계자 여러분들께 피해를 드려 고개 숙여 모든 분께 죄송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권상우는 "이 일을 거울삼아 앞으로 인간으로서 배우로서 성숙되고 발전된 모습 보여 드리겠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권상우는 지난달 12일 오전 2시 55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골목길에서 자신의 승용차로 주차 차량과 뒤따라오던 경찰 순찰차를 들이받은 뒤 차를 버리고 달아났다. 서울중앙지검은 이에 지난 13일 권상우를 뺑소니 혐의(도로교통법상 사고후 미조치)로 벌금 500만원에 약식 기소했다. 그는 오는 26일부터 드라마 '대물' 촬영을 시작하며 다음달 초에는 일본에서 팬미팅을 열 계획이다.

고경석 기자 kave@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