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조광래 감독";$txt="조광래 감독[사진 제공=경남 FC]";$size="359,499,0";$no="2010072112580823195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이상철 기자]'조광래호 공식 출범.'
조광래 경남 FC 감독이 한국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정식으로 선임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1일 오전 4차 기술위원회를 열어 허정무 감독의 후임으로 조광래 감독을 선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조광래 신임 감독은 기술위원회에서 차기 대표팀 감독 후보군에 올라 기술위원들의 투표 결과 최종적으로 뽑혔다. 기술위원회는 조광래 감독과 함께 추천된 2~3명 후보에 대해 공개하지 않았다.
조광래 신임 감독의 임기는 2014 브라질월드컵 본선까지다. 코칭스태프 선임에 관한 모든 권한은 조광래 감독에게 부여됐다.
조광래 감독의 선임에는 풍부한 지도 경험과 뛰어난 지도력, 젊은 선수를 키워 낸 능력이 높이 평가됐다. 조광래 감독은 2000년 K리그 우승과 2001년 K리그 준우승, 2002년 아시아클럽선수권대회 준우승, 2008년 FA컵 준우승 등을 이뤘으며 안양 LG 재임 시절 이청용(볼턴), 김동진(울산) 등 어린 선수를 발굴해 크게 키웠다.
조광래 감독은 현역 시절 A매치 94경기에 뛰며 창의적인 경기 운영과 패스로 컴퓨터 링커로 불렸다.
1992년 부산 대우의 지휘봉을 잡으며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안양 LG(1999년~2004년)와 경남 FC(2008년~현재) 등을 지도했다. 국가대표 지도자 경험은 1992년 다이너스티컵 때 코치로 참가해 김호 감독을 보좌한 게 유일하다.
대한축구협회는 조광래 감독의 대표팀 및 프로팀 감독 겸임에 대해선 한시적으로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조광래 감독은 경남과 올해 말까지 계약을 맺었다.
이회택 기술위원장은 "원칙적으로 겸임은 어렵다. 그러나 대한축구협회와 경남 구단 관계자가 만나 풀어야 할 게 있다. 10월에 열리는 일본전을 치르는 한 달 전까지 경남과 마무리를 했으면 한다. 대신 8월 11일 나이지리아전과 9월 7일 이란전까진 겸임하는 걸 허용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조광래 감독은 22일 오전 10시 축구회관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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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철 기자 rok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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