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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KBS2 '구미호-여우누이뎐(이하 구미호)'에 출연 중인 아역배우들의 열연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20일 오후 방송한 '구미호'에서는 정규(이민호 분)에게 반인반수의 모습을 드러낸 연이(김유정 분)의 모습과 죽음이 가까워진 초옥(서신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윤두수(장현성 분)는 자신의 여식인 초옥의 병환이 점점 깊어지는 것을 바라보지만 차마 연이를 죽일 수 없어 번뇌와 고민에 빠진다.
결국 두수는 연이에게 자신도 모르게 딸로 생각하고 있다는 자신의 속마음을 드러내고 만다.
연이를 죽일 수 없다고 생각한 두수는 초옥과 같은날 태어난 아이를 찾으러 다니지만 모두 급사를 했다는 소식만 들릴 뿐이었다.
정규는 연이를 닮은 연꽃을 뽑아주려다가 물에 빠져 목숨을 잃을 위험에 빠진다. 이에 연이는 정규를 구하기 위해 반인반수의 모습을 드러낸다.
정신을 차린 정규는 그런 연이의 모습을 본 후 큰 충격을 받고, 연이 역시 자신이 사모하는 이의 모습에 잊지 못할 마음의 상처를 받게된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김유정, 서신애 등 아역배우들의 눈물 연기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유정은 평소 사모하는 정규에게 보이기 싫은 모습을 보인 후 가슴의 상처를 받은 연이의 캐릭터를 120% 소화해 냈다는 평이다. 자신의 본 모습을 본 정규를 죽이러 가는 구미호(한은정 분)에게 "시키는 것은 모두 할테니 그를 죽이지 말라. 나 때문에 어머니가 나쁜 짓을 하는 것을 보기 싫다"고 절규하는 장면은 보는 이들의 심금을 울리기에 충분했다.
서신애 역시 아역답지 않은 완벽한 연기력으로 죽음을 앞둔 초옥의 캐릭터를 멋지게 소화해냈다.
한편 마지막 장면에서는 구미호가 요괴사냥꾼에게 큰 부상을 당하는 장면이 방송돼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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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욱 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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