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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2Q 매출 6258억원...폴리실리콘 생산 확대

[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OCI(옛 동양제철화학)가 폴리실리콘 생산 확대 및 수출 호조에 힘입어 2분기 6258억55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OCI는 20일 2분기 잠정 실적에서 매출액 6258억5500만원, 영업이익이 1780억85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2.4%, 영업이익은 22.4% 증가한 것이다.

OCI 관계자는 "지난해 7월부터 1만500톤 규모의 폴리실리콘 제 2공장이 가동돼 판매량이 증가함에 따라 매출액,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OCI는 태양광 소재인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제 1공장에서 6500톤, 제 2공장에서 1만500톤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올해 12월 완공예정인 제3공장에서 1만톤을 추가로 증설하면 총 2만7000톤의 생산량으로 규모면에서 세계 2위 업체로 올라서게 된다.

OCI는 수요가 늘어날 것을 감안해 미리 설비를 증설한 결과 지난해 상반기 수출 물량 2억2000만달러을 훌쩍 뛰어넘었으며 올해 상반기 4억2000만 달러어치의 관련 소재를 수출했다.


또, 지난 5월 환율이 상승하면서 수출부분에서 이익을 내 2분기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유영국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월 폴리실리콘 공장의 정기보수로 반개월 정도 일시 가동중단된 바 있어 1분기에 비교해 2분기 영업실적이 좋게 보이는 것"이라며 "게다가 2분기엔 제 2공장까지 풀가동해 원가 절감효과까지 이뤄져 좋은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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