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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몰입과 소통의 경영'
짐 호던 지음/ 포엠아이컨설팅 옮김/ 가산출판사 펴냄/1만5000원
미국 조사전문기관 갤럽은 구성원 인건비의 절반 이상을 조직 혁신 활동에 쓴 기업조차도 75퍼센트 가량의 직원들이 직무에 몰입하지 않고 있으며, 이로 인해 발생하는 성과 손실액이 미국에서만 연간 300억 달러에 이른다는 충격적인 결과를 발표했다.
결국 높은 성과를 내는 조직은 경영자나 관리자가 미래를 얼마나 잘 예측하거나 또는 뛰어난 아이디어와 전략을 얼마나 잘 짜는지가 아니라, 직원들이 그 전략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몰입하는지에 달려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경영자들은 완벽한 전략을 세우기 위해 많은 시간을 소비하지만 실행을 위한 구체적 계획을 세우는 데는 거의 시간을 쓰지 않는다.
이 책은 이러한 경영자들이 전략을 실행하면서 구성원들과 소통하고 몰입하는데 방해되는 요인들을 분석하여 계층 간에 존재하는 협곡(canyon)을 연결하고 ‘최고의 성과를 내는 몰입 창조형 조직을 위한 6가지 비밀’을 소개한다.
이 방법은 모든 구성원들에게 적용이 가능하며 지속적으로 몰입하게 하는 비결이다. 조직이 협업과 소통을 통해서 구성원 전체의 진정한 몰입이 이루어질 때, 지속적으로 높은 성과를 창출할 수 있다.
'몰입과 소통의 경영'은 저자 짐 호던이 20여 년간의 수백 개 기업의 구성원들을 조직의 전략에 몰입시키면서 경험하였던 시행착오와 이를 통해 배운 중요한 교훈들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 역시 한 기업의 CEO로서, 조직을 이끄는 경영자들이 성과 달성을 하는 데 겪는 어려움에 공감하며, 실제 기업에서 분주히 일하고 있는 직원들이 결국 아무 것도 달라지지 않는 원인을 다각도로 분석하였는데, 이것은 전략의 부재가 아닌 직원들을 몰입시키지 못해서 생긴 당연한 결과라고 말하고 있다.
아무리 많은 시간을 일하더라도 몰입하지 못하는 직원이 많은 조직은 경영자와 관리자 그리고 직원 간의 협곡이 만들어지고, 이 때문에 의사소통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못할 뿐만 아니라 결국에는 아무런 동기부여를 느끼지 못한 채 주어진 일만 하는 수동적인 직원만 양산할 뿐, 결국 목표에 도달할 수 없다는 것이다.
조직에서 구성원들이 활동하는 무대의 높이에 따라 보는 시야가 다르다. 경영자, 관리자, 직원들은 서로 다른 높이에서 비행을 하며 그때 보는 모습이 그들의 관점이다.
그렇다면 눈높이 맞추기에서처럼 서로 바라보는 관점이 다른 구성원들을 소통과 몰입도가 높은 조직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첫 번째는 이미지와 스토리를 활용하여 협곡을 연결하라. 두 번째는 함께 그림을 그려라. 세 번째, 경영진을 신뢰하라. 네 번째, 자신만의 해결책을 만들라. 다섯 번째, 전체 게임에 참여시켜라. 여섯 번째, 실행 전의 연습하라.
짐 호던은 6가지 비결을 유기적으로 잘 연결하여 시행한다면 최고의 성과를 이룰 수 있다고 강조한다. 그러면서 이런 전략 실행을 잘 이끌기 위해서는 전략에 몰입시키는 활동을 일종의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일종의 프로세스로 인식하고, 경영자, 관리자, 직원의 역할을 명확하게 정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런 바탕에서 경영자, 관리자, 직원 모두가 각자의 역할에 따라 눈높이를 맞추고, 목표를 연결하며, 역량 개발하기에 힘쓴다면 최고의 성과를 내는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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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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