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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지난 11일(현지시간)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결승전 직후 승리에 도취된 나머지 입맞춤한 스페인 월드컵 대표팀 주전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30·레알 마드리드)와 애인인 섹시 리포터 사라 카르보네로(25)가 결혼한다고.
16일 독일 일간 빌트 온라인판에 따르면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의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결승 직후 카시야스가 너무 흥분한 나머지 인터뷰 생방송 도중 카르보네로에게 기습 입맞춤하는 장면은 여과 없이 그대로 방영돼 수천만 팬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스페인 TV 채널 ‘텔레치노’의 리포터 카르보네로는 이날 결승전에서 네덜란드를 꺾고 우승한 골키퍼 카시야스와 인터뷰 중이었다.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리포터로 알려진 그는 경기 후 거침없는 인터뷰로 유명하다.
카시야스와 카르보네로의 결혼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두 사람은 카르보네로의 고향인 ‘코랄데알마게르’에 있는 한 교회당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카시야스는 오랫동안 카르보네로에게 매달렸지만 최근에야 승낙을 얻어냈다.
이들에게는 웃지 못할 사연도 있었다.
지난달 16일 남아공 더반의 모세스마비다 스타디움에서 ‘무적 함대’ 스페인이 스위스와 치른 H조 경기 중 시종일관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역습 한 방에 무너지자 카르보네로가 카시야스의 집중력을 떨어뜨렸기 때문이라는 팬들의 비난이 빗발쳤다.
이날 카르보네로는 카시야스가 결정적인 한 방을 먹는 순간 겨우 수m 떨어진 골대 뒤에 서 있었던 것.
이런 스페인 팬들이 지난달 21일 요하네스버그의 엘리스파크에서 열린 H조 조별 리그 2차전 스페인-온두라스 경기 중 간판 스트라이커 다비드 비야(발렌시아)가 2골을 터뜨리며 스페인이 2-0으로 승리하자 이는 필드 옆에서 알짱대던 카르보네로 덕이라고 추켜세웠다.
온두라스 선수들이 카르보네로의 섹시함에 정신 팔려 졌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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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com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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