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아이폰 4 출시가 연기됐다는 소식에 모바일 인터넷 관련주가 하락세다.
19일 오전 9시14분 현재 아로마소프트는 전일 대비 55원(-3.54%) 내린 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T뮤직(-2.44%)과 게임빌(-1.78%), 컴투스(-1.75%), 인포뱅크(-1.59%), 로엔(-0.79%) 등도 하락세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애플의 스티브 잡스 CEO는 한국을 제외한 아이폰4 7월 출시 예정 17개 국가를 소개했다.
모바일 인터넷 관련주는 아이폰 출시 이후 확대된 스마트폰 시장 수혜주로 거론됐다. 아이폰을 비롯한 스마트폰을 활용한 모바일 인터넷 사용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관련 사업이 확대되는 추세였다.
갤럭시 S 출시와 아이폰 4 국내 출시로 모바일 인터넷 사업 성장세가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아이폰 4 출시가 연기되면서 차질을 빚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국내 모바일 인터넷 산업 성장세가 아이폰 출시와 함께 나타난 것은 사실이지만 아이폰 4 출시가 연기됐다고 해서 큰 타격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전체 시장 하락과 맞물려 심리적 요인이 작용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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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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