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 수익창출 지장없어
시중금리 상승으로 채권평가손실이 반영되는 등 1분기 이익은 예상수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판단됨. 그러나, 위탁매매부문의 실적이 견고하여 우려할 수준까지 실적이 감소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됨. 2010년(FY10) 예상영업이익 및 세전이익은 시장둔화가 반영된 2104억원, 2233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됨.
- 과도하게 저평가된 상황
흑자를 시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여전히 장부가 이하에서 형성되는 등 저평가영역에 있는 것으로 판단됨. 하반기 경기부양 정책수정 및 산업재편 등 변동성확대가 예상되나 현대증권의 영업력을 고려할 때 적자상황으로 전환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됨. 따라서, 최소한 장부가 이상으로 주가회복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됨.
- 밸류에이션 적정수준으로
실적의 안정성 외에도 현대증권은 그룹의 재무상황 악화로 M&A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며, 만일 M&A 가 현실화 될 경우 현대증권의 위탁매매경쟁력으로 인해 Valuation Premium을 높게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따라서, 현대증권의 주가는 저평가영역에서 정상영역으로 이동할 것으로 판단됨.
◆동아제약
- 2Q10 잠정실적: 매출액 yoy +9.1%,영업이익 yoy +27.5%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9.1%, 27.5% 증가한 2225억원, 274억원을 시현할 것으로 추정됨. 동사는 오리지널제품 및 자가개발 신약 중심으로 전문의약품 포트폴리오가 구성되어있어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음. 영업활동 위축으로 인한 비용절감 효과로 영업이익은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판단됨.
- GSK와의 협력 본격화
7월부터 GSK의 4품목(아보다트, 헵세라, 제픽스, 아반디아)을 공동판매를 시작하였으며 연말까지 공동판매 품목을 12개로 확대할 계획임. GSK와의 협력은 아직 내수부문에 그치고 있지만, 판매가능 한 품목확대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며 이는 기존 전문의약품 판매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됨. 또한, 장기적으로 해외부문에서의 협력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됨. GSK는 유상증자참여 및 교환사채권취득 및 전환으로 동아제약의 지분 9.8%를 확보하게 되었음.
- 실적개선 + R&D pipeline 가치상승으로 성장스토리는 계속될 전망
3분기에는 슈퍼항생제의 임상3상 진입이 예정되어 있고 하반기내 자이데나의 임상3상이 완료, 조루증치료제의 해외임상진입이 계획되어 있어 R&D pipeline의 가치 상승이 예상됨. 또한, 우호지분을 통해 경영권안정을 이뤘기 때문에 유상증자 및 BW발행으로 확보한 현금성 자산을 바탕으로 M&A 등 장기성장동력 마련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되어 긍정적인 주가흐름 예상.
◆에스엘
- 하반기 자동차부품 유망 종목군 “전자제어 전장시스템 업체” 대표 주자
2010년 하반기, 완성차에서 일부 자동차부품군으로 투자매력 전이될 가능성 높아 보이는 가운데, 제1테마로 자동차용 전자제어 전장시스템 관련주에 대한 대응 효과적일 듯. 이러한 가운데 현대모비스, 만도와 더불어 국내 3대 전장시스템 업체로서 에스엘 주목. 차량용 전조등 시스템 관련 국내 독보적 기술력 보유함.
- 일부 전장시스템 장착 의무화와 더불어 “LED 광원 허용” 및 “AFLS 및 DRL” 기준 마련은 실질적 심리적 모멘텀
7월 13일 “자동차안전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안이 입법 예고 되면서 전장부품업체에 대한 관심 고조. ESC 및 TPMS 등 일부 샤시컨트롤 시스템 의무장착. 그리고 차량용 조명으로 LED광원 허용. 또한 AFLS 및 DRL에 대한 설치기준 마련으로 법제화를 통해 일부 전장시스템 시장 활성화 기대. 최대 수혜 업체중 하나임.
- 목표주가 1만7000원, 매수 의견 유지
현대모비스, 만도 등 대형 업체와의 경쟁으로 영업구도가 편안해 보이지 않을 수도 있으나, 일부 시스템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더불어 중국 로컬 완성차 메이커와의 합작회사를 통한 중국시장 공략이 매우 매력적으로 평가되는 상황. FY1분기(4~6월) 실적발표 이후 FY2010년(2010년 4월~ 2011년 3월) 실적 큰 폭의 상향조정 가능할 듯.
◆국순당
-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2분기 실적예상
2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영업이익 34억원)를 훨씬 상회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 막걸리 예상 매출액이 151억원으로 당초 기대보다 성장속도가 빠르고, 수요확산으로 마케팅비가 절감된 것이 주요요인. 3분기 생산 capa가 확장되면 하반기에도 강력한 실적 모멘텀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
- 2010년, 막걸리 판매급증으로 강력한 턴어라운드
2010년 실적은 매출액 1,113억원(+103.0%, YoY), 영업이익 194억원(+346.8%, YoY), 당기순이익 180억원(+127.9%, YoY)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막걸리 매출액은 671억원(+674.8%, YoY)으로 크게 증가하여 매출액 비중이 60.3%로 국순당의 대표주종의 자리를 확고히 할 것으로 예상.
- 대기업이 진출해도 국순당의 경쟁력은 변함없다
현재 국내 식품대기업은 물론 기존 주류 대기업들까지 막걸리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한계와 딜레마가 존재하고, 양질의 막걸리 대량생산이 생각보다 어렵다는 점을 감안하면 시장 선점자로서의 국순당의 경쟁력은 쉽게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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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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