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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예능 ‘꿀단지’의 관전 포인트는?


[아시아경제 박종규 기자] MBC가 야심차게 준비한 복고풍 버라이어티 ‘꿀단지’가 다양한 볼거리를 내세워 안방을 찾아온다.


25일 오전 9시 25분 첫 방송되는 ‘꿀단지’는 총 9개의 꼭지로 이루어져 있다. 각 코너마다 독특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공략할 전망.

가장 눈에 띄는 꼭지는 역시 ‘2010 알까기 제왕전’이다. 지난 2001년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최양락의 위력을 점쳐볼 만하다. 당시 찰랑찰랑한 단발머리로 강한 인상을 남겼던 최양락은 이번에도 헤어스타일을 가장 고민했다고 한다. 그의 선택은 일명 ‘레고머리’다.


다양한 게스트 초대가 관건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제작진은 초슬로우모션 카메라 등 첨단 기술력을 동원하고 싶다고 밝혔다. 첫 회의 게스트로는 소설가 이외수와 가수 김태원이 출연한다. 겉모습이 비슷한 두 사람의 침묵 속 대결이 기대된다.

‘뮤직 다이어리-친구가 되었어’ 꼭지는 김나영, 안영미가 신인 힙합가수(Y.Y)로 변신해 눈길을 끈다. 제작진은 김나영의 랩 실력, 안영미의 프로정신이 뛰어나다고 밝혔다. 연인이 되지 못하고 친구가 되었다는 비극 연애사를 그린 내용으로 이하늘이 곡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이하늘은 DJ DOC의 새 앨범에 넣으려던 곡을 ‘뮤직 다이어리’에 선사했다. 하지만 가사는 코믹하게 꾸며져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도한다.


‘하춘화의 시’ 코너는 하춘화의 진지한 연기가 볼거리. 데뷔 30년 만에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했다는 하춘화는 남다른 의욕을 드러내고 있다. 또 ‘무적맘’ 꼭지에서는 노사연-이무송 부부가 출연하는 가운데, 노사연의 대사 없는 연기가 기대된다.


유상무를 앞세운 ‘나와나와’ 꼭지는 신인 여주인공의 활약에 성패가 달렸다.
처음에는 여주인공이 ‘진상 연기’를 펼치다가 다시 들어간다. 그러다가 유상무가 “나와나와”를 외치면 아름다운 여인으로 변신해 등장하면서 결국 헤어지지 못한다는 설정.


이밖에 ‘요괴특공대’는 장동민-유세윤-유상무 트리오의 등장으로, ‘몽이’는 MC 몽의 활약으로, ‘5왜!’와 ‘묵언수행’은 젊은 개그맨들의 패기로 눈길을 끈다.

박종규 기자 glory@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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