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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예능 ‘꿀단지’, 신개념 콩트 코미디로 안방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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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규 기자] 오는 25일부터 MBC의 새로운 웃음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꿀단지’가 방송된다. 최근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의 홍수 속에서 ‘웰메이드’를 표방하고 나섰다.


16일 경기도 일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여운혁 PD는 “많은 공을 들인 프로그램이다. 복고풍의 콩트 코미디지만, 요즘 트랜드와 다르니 신개념이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요즘 예능계의 대세는 리얼 버라이어티와 스탠딩 코미디. MBC는 ‘무한도전’과 ‘우리 결혼했어요’, ‘개그야’ 등을 내세운 바 있다. 그런 점에서 ‘꿀단지’는 그 흐름을 깨기 위해 움직인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2010 알까기제왕전’만이 스튜디오에서 촬영되고, 나머지 8꼭지는 모두 야외에서 이루어진다. 여 PD는 “꼭 해보고 싶었던 포맷”이라며 “스튜디오에서 못하는 것을 해보겠다”고 말했다.

“우리가 예전에 즐겨 읽던 만화잡지를 TV로 옮긴 셈이다. 시청자들이 기호에 맞게 골라볼 수 있다”고 설명한 여 PD는 “지금 확정된 꼭지 말고도 몇 코너가 대기 중이다. 반응이 좋지 않은 꼭지와 교체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꿀단지’는 각 꼭지마다 개성을 가지게 된다. 그만큼 인기의 편차가 클 수도 있다. 김나영, 안영미가 힙합가수로 변신하는 ‘뮤직 다이어리-친구가 되었어’, 가수 하춘화의 첫 연기 도전인 ‘하춘화의 시’, 노사연의 무표정 연기가 기대되는 ‘무적맘’ 등 메뉴는 다양하다. ‘골라먹는 재미’도 기대해볼만 하다.


‘꿀단지’의 매력 중 하나는 중견 연예인들의 활약이 두드러진다는 것. 예능계의 베테랑 최양락을 필두로 하춘화, 노사연, 이무송 등이 합류해 중추적인 역할을 맡았다. ‘하춘화의 시’를 제작하는 최윤정 PD는 “다른 프로그램에서는 고참 출연자들이 젊은 연예인들과 섞이지 못하지만, ‘꿀단지’의 베테랑들은 의욕이 강하다”고 소개했다.


여 PD는 “이미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은 ‘무한도전’과 KBS의 ‘1박2일’이 끝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콩트 코미디는 PD로서 의도를 가지고 연출하기 가장 좋은 프로그램인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며 굳은 의지를 거듭 드러냈다.


예능의 선두주자로 나서고 있는 MBC가 야심차게 준비한 결과물은 과연 어느 정도일까. 그 답은 25일 오전 9시 25분부터 확인해볼 수 있다.

박종규 기자 glory@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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