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지난달 발사에 실패한 한국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I)의 1단 로켓을 만든 러시아 흐루니체프사가 발사체 개발을 예정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우주항공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9시34분 현재 쎄트렉아이, 한양디지텍, 비츠로시스 등 우주항공 관련주는 모두 2~3%대의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한양이엔지도 4.87% 오른 581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블라디미르 네스테로프 흐루니체프사 사장은 "한·러 공동조사위원회가 발사 실패 원인을 조사하고 있기 때문에 미리 결론을 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지만 지금까지 1단 작업에서 어떤 이상 현상도 찾아내지 못했다"면서 발사체 개발을 예정대로 추진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한편 나로호 1,2차 발사가 모두 실패한 가운데 한국과 우주 로켓 분야에서 협력을 계속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네스테로프 사장은 "그 문제는 조사위원회의 결과에 달렸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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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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